코세라, 4400여개 강좌 AI번역 기능으로 한국어 학습, 한국 수강생 위한 새로운 AI 기능 출시

작성일
2024.03.13
작성자
대외협력실
조회수
6327

코세라,

4400여개 강좌 AI번역 기능으로 한국어 학습, 한국 수강생 위한 새로운 AI 기능 출시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지를 둔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 코세라(Coursera)의 제프 마기온칼다(Jeff Maggioncalda) CEO는 12일 중구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사람이 AI의 영향권에 놓였다.”라며 “새로운 직무를 위해, 새로운 역량을 강화할 때”라고 말했다.


제프 CEO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업종은 제조업으로, 자동화와 AI를 통해 2630억 달러 상당의 생산성이 제고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생성형 AI를 사용했을 때 평균 업무 성과의 43%가 개선된다”라고 해설했다.


그는 온라인 학습의 중요도를 강조하며 “도시로의 인재 유출,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정부에서 훌륭한 교육기관의 온라인 학습을 지원한다면 인재들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도 고품질의 교육을 들을 수 있고, 그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구직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제프 CEO의 주장이다.


아울러, “AI 덕분에 이제 어떤 나라도 고등교육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어떤 언어든 상관없이 어떤 강의든 들을 수 있고, 이는 외국에 가지 않아도 좋은 교육을 들을 수 있고 좋은 회사에 입사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어졌다”라고 풀이했다.


실시간 AI 챗봇 서비스인 ‘코세라 코치’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그는 “개인 맞춤형이자 생동감 있는 학습 경험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강좌 내용을 토대로 하기에 환각현상이 적고, 모의시험을 생성해 정답과 오답률에 따라 새로운 질문을 던지며 강좌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세라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메타 같은 기업들의 강의뿐만 아니라 인증기관과의 협업도 이뤄지고 있다. 단순한 강의 수강을 넘어, 관련 직종에 근무하기에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는 인증을 받는 것이다. 이는 산학연계로 이어져, 여러 과정이 대학의 커리큘럼으로 편입되기도 했다. 업계 특화 교육과정을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는 것이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LINC3.0 사업단 부단장 김재호 교수(컴퓨터공학과)는 코세라 적용 사례자로 나서 “비대면과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로 코세라의 강의들을 사용, 학생들이 현장실습이나 취업에 나서기 전 기업에서 원하는 스킬을 갖출수 있도록 제공했다.”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향후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실제 학점이 제공되는 강좌를 마련하려 계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코세라 제프 CEO는 “AI는 우리의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다”라며 “이 변화를 위험으로 심화시컬 것인가, 아니면 기회로 발전시킬 것인가는 우리의 기술을 활용법에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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